작성일 : 13-09-03 14:28
솔직 후기입니다.!!
 글쓴이 : 김미나
조회 : 2,140  
안녕하세요. 사장님
8/27-8/29 일정으로 스완지 이용했던 김미나입니다.
먼저, 굉장히 친절하셨던 사장님과 신축 펜션다운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 정말 좋았습니다.
펜션 거실 및 발코니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도 멋있었어요!!
펜션 가까이에 있는 이호해변도 좋았습니다.

음.. 딱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어요..
화장실과 주방 인덕션의 얼룩..
여행에 있어서 숙소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편인데다가, 신축 펜션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방에 들어가자마자 숙소 구석구석을 살폈습니다.
먼저, 인덕션 위의 얼룩과 주방도구들의 고춧가루같은 잔여물..
썩 유쾌하지 않았지만 음식을 해먹을게 아니었던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거실 화장실을 열자마자 보이는 타일 사이의 진한 얼룩과 그 옆에 옅은 얼룩.. 벽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
워낙 이런 부분에 예민한터라 계속 신경이 쓰였고, 사장님께 말씀을 드렸죠..
사장님께서 바로 룸메이드분 올려보내 주셔서 청소해 주시고 가셨었어요..
문제는 옆에 있던 작은 얼룩과 머리카락은 보지 못 하셨는지 큰 얼룩만 지워주고 가셨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저녁에 저희가 들어오는데 사장님께서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해주시고, 직접 담근 매실차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했었어요^^; (참, 매실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
오셨을 때 지워지지 않은 작은 얼룩과 머리카락 말씀드렸더니 둘째날 저희가 방 비운 사이에 다시 청소해 주셨더라구요..
거실이며 방바닥들 깔끔해진거 보고 청소하고 가셨구나 생각했는데..
화장실 벽에 남아있는 머리카락과 지워지지 않은 작은 얼룩을 보고 청소를 다시 해 주신건가 싶어 좀 찜찜하면서도,
원래 안 지워지는 얼룩이었나 싶기도 했습니다..ㅠ_ㅠ

흠흠.. 뭐.. 어쨌든!!
화장실.. 주방 인덕션..만 빼면!!
사장님이 기본적으로 너무너무너무너무 굉장히 심히 친절하셨고,
컴플레인에 대한 대처도 빠르셨고, 매실차도 너~무 맛있었고, 해변도 정말 예뻐서 좋았어요^^
공항 근처라 좀 시끄럽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이중창이라 그랬는지 전~혀 비행기 소리 안 들렸구요!!
밤에 친구들끼리 온 손님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업! 되셔서 시끌시끌했던거 외에는 큰 소음도 없었구요~
청소 관련된 사항만 쪼끔 더 개선이 된다면,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펜션이예요!!^^ 수고하세요~

스완지 13-09-04 10:27
답변  
스완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침 7시에 고객님이 퇴실했다고 남편한테 전해들고, 고객님을 만나지 못해서 얼마나 죄송한지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았었는데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랑 같이 여행 오신걸 보고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답니다.
수줍은 모습으로 고객님이 “제가 조금 예민 해서요” 하면서 미안한 표정을 했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녁에 올라 갔던 분은 룸메이드선생님이 아니라 커피숍의 메니저님 이였습니다.

 고객님이 가시고 난 이후 달라진 스완지는 고객님들의 조언을 참조하여 룸메이드 선생님들이 청소가 마무리 되면 객실매니져가 재점검을 실시하여 청소시 놓친부분을 보완하고 있고 룸메이드 선생님과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더욱더 청결을 유지할 여고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처음 격은 거라 저도 많이 당황했지만 좀 더 신경 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스완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시길...